1. 길천방파제
· 낚시 여건 ·
일반인들이 보기엔 단순한 방파제이지만
부산 현지인들에게는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부산낚시 포인트입니다.
이유는 꾼들 사이에선 유명하지 않지만 갯바위 못지않은 기대감을 안겨주는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연중 뛰어난 조황을 보여주며 관리도 잘 되고 있어 부지런하기만 한다면
누구나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점점 유명세를 타고 있어 자리다툼이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 어종과 시즌 ·
겨울에는 50cm가 넘는 대물 감성돔이 낚이고 여름에는 벵에돔이 낚입니다.
루어낚시로는 볼락과 우럭, 농어, 삼치 등 다양한 어종이 올라옵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피크시즌으로 어시장과 같은 조과를 보여줍니다.
길천방파제 전어는 타 지역까지 소문이 날 정도로 씨알이 굵고 조황이 좋습니다.
· 포인트 및 참고 사항 ·
‘ㄱ’자 형태로 꺾어진 지점은 내항, 외항 쪽 가릴 거 없이 고기가 매우 잘 낚입니다.
수심은 가까운 곳은 4~5m 정도 되며 낚시 자리에서 20m 전방은 7~8m 수심을 보입니다.
루어낚시의 경우 볼락볼 채비를 활용하면 볼락과 함께 전갱이, 우럭도 낚을 수 있습니다.
주 어종인 전어를 마릿수로 낚기 위해서는 카드 채비를 활용하는 것 추천드립니다.
미끼는 크릴로 사용하되 밑밥을 뿌려주면 더욱 좋은 효과를 냅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제대로 된 채비를 갖춰 오는 꾼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는 허탕을 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2. 대변방파제
· 낚시 여건 ·
규모가 굉장히 큰 부산낚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멀리서 보면 로봇이 폼을 잡고 있는 것과 비슷하게 생겨
마징가 Z 등대라고도 불리는 곳이며 영화 친구 촬영지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점차 낚시 여건이 좋아지면서 다양한 어종이 낚이기 시작했는데,
볼락, 농어, 삼치, 우럭, 무늬오징어, 학꽁치 등 다양한 인기어종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 어종과 시즌 ·
릴 찌낚시에 낚이는 어종은 감성돔과 벵에돔입니다.
벵에돔은 6월부터 시작되어 10월 말까지 꾸준한 인기를 끕니다.
감성돔은 9월 말부터 시작되어 11월 초순까지 좋은 조과를 보이며 한겨울에도 종종 올라옵니다.
루어낚시 인기 어종인 우럭과 볼락은 연중 낚이며 학꽁치는 겨울 시즌 지금이 가장 좋은 조과를 보입니다.
전갱이는 7월부터 10월 말까지 낚이며 가을에는 무늬오징어와 삼치가 루어낚시로 자주 낚입니다.
· 포인트 및 참고 사항 ·
큰 방파제 수심은 끝 지점 8~10m 정도되며 내항 쪽은 5~6m 정도 나옵니다.
조황은 외항쪽이 더 좋지만 내항 쪽에서도 민장대낚시 조과가 좋은 편입니다.
내항 및 외항 방향 모두 조과가 좋습니다.
또한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기 때문에 기상이 좋지 않아도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12월 전후로 많은 꾼들이 모입니다.
3. 동백방파제
· 낚시 개황·
큰 방파제 수심은 끝 지점 8~10m 정도 되며 내항 쪽은 5~6m 정도 나옵니다.
조황은 외항쪽이 더 좋지만 내항 쪽에서도 민장대낚시 조과가 좋은 편입니다.
내항 및 외항 방향 모두 조과가 좋습니다.
또한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기 때문에 기상이 좋지 않아도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12월 전후로 많은 꾼들이 모입니다.
· 참고사항 ·
방파제 등대 주변과 바로 그 옆에 있는 여밭이 주 포인트가 되며,
흰 등대가 있는 남쪽 방파제는 등대 주변과 외항이 주 포인트가 됩니다.
양쪽 다 조류 소통이 매우 좋으며 수심은 3m 내외입니다.
장마철 이후에는 25~30cm 뱅에돔이 잘 낚이니 이 시기를 잘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두 곳 모두 초입부터 중간까지 썰물에 암초가 드러나게 됩니다.
암초를 노리게 되면 우럭과 볼락을 좋은 조과로 낚을 수 있습니다.
채비는 가볍게 꾸리는 것이 좋으며 멀리 채비를 던지시려면 볼락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동암방파제
· 낚시 개황 ·
유명한 해동용궁사 바로 옆에 있는 동암 마을에는 두 개의 방파제가 있습니다.
바깥쪽의 큰 방파제는 내항, 외항 모두 낚시를 즐길 수 있고 시즌에 따라 다양한 어종이 낚이는 곳입니다.
최고의 어종인 전갱이, 고등어, 학공치가 잘 낚여 시즌땐 꾼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외항 쪽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뱅에돔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큰 씨알은 없지만 자잘한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을 안쪽에 있는 작은 방파제는 모랫바닥이라 마땅히 낚시로 기대할 만한 어종이 없습니다.
· 참고 사항 ·
큰 방파제는 규모에 비해 낚시할 자리가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외항 쪽은 암초가 많아 방파제 입구가 좋으며 오히려 방파제 끝 쪽
바닥 지형이 완만하고 모래가 많아 우럭이랑 볼락이 자주 낚입니다.
개볼락과 쏨뱅이 같은 어종이 낚이는데 씨알이 굉장히 튼실합니다.
찌낚시를 할 때에는 외항 쪽 방파제 끝에서 먼 곳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벽 가까이 채비를 붙이면 잔 씨알의 우럭과 볼락이 낚입니다.
루어낚시는 외항으로 이어진 갯바위 지역이 좋습니다.
드넓은 여밭 사이 우럭과 볼락이 넘쳐납니다.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농어가 낚이는데 평균 50cm 씨알에 간혹 80cm까지도 낚을 수 있습니다.
5. 문동방파제
· 낚시 여건 ·
지형은 뻘과 모래, 자갈과 수중여가 적당히 섞여 있고
방파제 규모가 매우 커서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 편입니다.
진입 여건도 좋고 주차 공간도 넉넉하여 물론 각종 편의시설들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낚시를 즐기기에 매우 편리한 포인트입니다.
주말이면 나들이 겸 낚시를 하러 오거나, 텐트로 치고 야영낚시를 하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 어종과 시즌 ·
겨울부터 봄까지는 우럭과 볼락 그리고 호래기까지 잘 낚입니다.
초여름부터는 도다리, 보리멸, 가지매기까지 올라오며
여름철 밤낚시에는 가자미, 붕장어, 갈치가 최고의 시즌을 맞이합니다.
벵에돔은 씨알이 다소 작다는 점을 참고해야 합니다.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가
피크 시즌으로 조과도 좋고 루어 낚시도 잘 됩니다.
· 포인트 및 참고 사항 ·
수심이 얕아 일반적으로는 제대로 된 대상 어종을 낚기 힘듭니다.
수심이 깊지 않고 물색이 맑다 보니 눈에 띄는 조황이 변변찮습니다.
채비는 무조건 멀리 던지는 것이 좋으며 찌낚시보단 루어낚시가 효과적인 공략 방법입니다.
볼락 시즌에는 방파제 입구에서 왼쪽으로 이어진 얕은 여밭을 공략하면 마릿수 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늦여름부터는 무늬오징어도 낚을 수 있는데 바닥 지형만 제대로 파악하고
쉘로우 타입 에기를 사용하면 큰 씨알의 무늬오징어를 낚을 수 있습니다.
6. 문중방파제
· 낚시 여건 ·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려 낮에는 주차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과 가을이 성수기로 이 시즌에는 아침 일찍 혹은 저녁 늦게 진입하여 낚시를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변에는 편의점과 식당, 낚시점들이 있어 낚시하는데 필요한 모든 물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어종과 시즌 ·
주요 대상어종은 벵에돔, 감성돔, 농어, 무늬오징어, 우럭, 볼락, 노래미 등
다양한 어종이 낚이며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벵에돔, 감성돔 초봄은 농어, 우럭, 볼락이 낚이고
무늬오징어는 가을에 좋은 조과를 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벵에돔이 간판입니다.
6월부터 10월까지 뱅에돔 시즌으로 아침 물때를 노리면 큰 씨알을 낚을 수 있습니다.
· 포인트 및 참고 사항 ·
주변 수심은 3~4m로 얕은 편입니다.
조류의 영향도 많이 받지 않아 사리를 전후한 물때에만 제대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유는 물색이 약간 흐린 날일수록 조과가 좋으며 조금 때보다는 사리 때에 물색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벵에돔 주력 포인트로 입질은 주로 2m 내외에서 진행이 됩니다.
저부력 채비나 목줄찌 채비를 써야 입질을 잘 파악할 수 있는데,
먼 곳에서 입질을 하지 않고 1~2m 내외 거리에서 꾸준히 낚입니다.
모든 어종의 포인트가 방파제 끝자락에 몰려 있으나
무늬오징어는 방파제 끝 쪽보단 입구 쪽이 훨씬 좋은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7. 온정방파제
· 낚시 여건 ·
겉보기에는 볼품없는 곳이지만 한번씩 깜짝 놀랄 만한 조과를 보여주는 부산낚시 포인트입니다.
감성돔과 벵에돔 시즌이 지나면 찌낚시 꾼들이 잊지 않고 찾아다는 것도 이 이유 때문입니다.
게다가 근년 들어 농어, 무늬오징어, 볼락 같은 루어 대상어들이 낚이기 시작하면서 꾼들에게 인기를 몰고 있습니다.
· 어종과 시즌 ·
볼락, 노래미, 우럭은 시즌을 가리지 않고 잘 낚이는 편입니다.
주로 루어낚시와 원투낚시에 잘 낚이며, 미끼는 청갯지렁이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감성돔은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낱마리로 낚이며 벵에돔은 8~9월까지 한창입니다.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는 잠시 무늬오징어가 들어와 방파제가 까맣게 물들기도 합니다.
· 포인트 및 참고 사항 ·
포인트는 먼 바다 쪽을 바라보는 방파제 중간 지점입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수중여를 보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감성돔 시즌 땐 이 지역에서 밑밥을 집중하면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으며 회유성 어종들이 시즌에 맞춰 자주 들어옵니다.
조황은 어려운 편이지만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낚시로 제격인 곳입니다.
8. 월내방파제
· 낚시 여건 ·
릴 찌낚시 꾼들이 부산에서 가장 즐겨 찾는 방파제 포인트이며 혼잡을 피해 느긋하게 즐기려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곳과 연결되어 있는 남쪽 해안도로변에 쌓인 테트라포드 구간 역시 여밭이 어우러져 좋은 포인트를 형성합니다.
수심은 3~4m 깊은 편은 아닙니다.
· 어종과 시즌 ·
주 어종은 볼락, 우럭, 벵에돔, 노래미, 도다리, 무늬오징어, 학꽁치, 삼치 등 다양한 고급 어종들을 낚을 수 있으며
기법도 릴 찌낚시부터 루어낚시, 원투낚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사할 수 있습니다.
6~9월에 시즌을 맞이하며 파래새우를 쓰면 잔 씨알이지만 마릿수로 낚아낼 수 있으며
이 외에 볼락, 우럭이 초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꾸준히 낚입니다.
여름에는 망상어, 전갱이, 붕장어 등 밤잠을 설치게 입질을 해대며
9~10월까지는 무늬오징어가 낱마리로 낚이는데 조황은 썩 좋지 않은 편이다.
· 포인트 및 참고 사항 ·
인근에 있는 신암, 신리, 임랑방파제 등과 함께 규모가 제법 큰 방파제 부산낚시 포인트에 속합니다.
실속이 없다고 유명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뱅에돔 포인트는 방파제 끝자락이 꺾이는 지점으로 꾸준히 입질을 받으며
숭어 떼가 자주 출몰하는 포인트라 굵은 벵에돔을 낚기 위해선 숭어 떼가 나오기 전
즉 해 뜬 직 후 시간대가 황금시간대 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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