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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1

불닭의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 -1- 30대의 반란 띠로리 띠로리리리리리 갑작스럽게 전화를 건다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 "오늘 출발하는 배편 구할 수 있나요?" "전화로 예약하셔야 할거 같아요" "그럼 3등실로 예약해 주세요" "아 자전거 들고 가도 되나요" "네 상관없습니다" ​ 이렇게 시작한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이 되시겠다 ​ 배 말고 비행기 타면 편도 3만 원 때로 갈 수 있다 왜냐면 나는 백수이니 골라 탈 수 있기 때문 ​ 하지만 다이어트 목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보기로 한다 ​ 약 10년 전쯤 다녀온 듯한데.. 그러고 보니 딱 10년 되었네 ㅋㅋㅋㅋㅋㅋㅋ 아무 생각 없이 떠나는 제주도 자전거 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 ​ 오늘의 선수 블랙켓 3.0D 아주 오래된 이뇨석 사놓고 호주 가서 많이 타주진 못했지만 아직까지 .. 2023. 3. 3.
불닭의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 -2- 제주도의 첫날 안녕하세요 불닭이시옵니다 ​ 어제에 이어 오늘은 배를 타고 제주항에 도착했다 ​ ​ 날씨가 좀 흐리긴 한데 뭐 그래도 좋다 비 소식이 없었는데.. 머랄까 누가 태풍 올라온다고 하더라 ​ 급하게 찾아보니 다행이 일본으로 빠져서 소멸 중이란다 ​ 하지만 날씨의 변덕은 어쩔 수 없나 보다 ​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 6시쯤에 도착해서 느긋 느긋하게 준비했다 왜냐면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천천히 내리도록 한다 ​ 어차피 오늘도 달리면서 땀 흘릴 거니 씻는 거는 패스하고 그냥 주위를 둘러보다가 내려왔다 자전거는 무사히 잘 실려 있었고 어제 실은 그곳에 가서 찾았다..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네... 역시 렌트를 해야.. ​ 그리고 친구가 cu 쿠폰을 줘서 포카리스웨트로 교체했다... 이거도 일 본 거였나?.. 2023. 3. 3.
불닭의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 -3- 야영의 다음 날 다음날 해가 떴다 잠을 설쳐서 그런지 너무나 피곤한 것 무슨 태풍이 온 것 같은 바람이란... 이상태로 밤새 바람소리 asmr을 들으며 잠을 잤다는 소리이다 ​ ​ ​ 어제 샤워한 괴물노천탕을 찍어 봤다 저 바위 위에서 물이 콸콸콸 나오는데 아침이라서 사람도 없고 물도 없다 ​ 살짝 씻고 갈려고 했더니 안 되겠다... 얼음물이 그리울 수 있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 ​ ​ 오랜만에 내 뒷태도 한번 찍어 보았다.. 아따 살을 왜 안빠지는 거냐?? 이제 출발해서 아침밥을 찾으러 갈려고 하는데... 웬 아저씨가 말을 건다 ​ 노숙여행을 하고 계셨고 젊었을 때 많이 돌아다녀 봤고 어느 회사의 사장이었고 커피를 사주셨고... 말이 많아서 1시간 동안 그분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 흠흠.. ​ 머 이렇게 여행하는.. 2023. 3. 3.
불닭의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 -4- 제주도 마지막 날은 찜질방 협재 해수욕장에서 하룻밤 묵고 너무 지친 심신이 집에 돌아가라고 하고 있어요 ​ 그래서 배타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월요일 ​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가는 배편은 화, 목, 토요일에 배가 있다 ​ 고로 하루 더 뽀대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 자전거를 버리고 가자니 너무너무 아깝고 ​ 뱅기 타고 싶지만.. 그냥 간다 ​ 한때는 렌터카 빌려서 우도로 갈까 했는데... 렌트하는 것도 힘들다.. ​ 협재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사진 한컷 찍어 주고 ​ 그냥 막 제주시로 달려 본다 그냥 차길로 마구마구 빠른길을 택했다 ​ ​ 제주 공항으로 가는 큰길 가로 질러 가기로 함 ​ 죽어라 업힐 하면서... 언제 도로 나오나 점점 짜증이 나가 시작했고 ​ ​ 그래도 제주도 진짜 시골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 돌로 만들어진 .. 2023. 3. 3.
불닭의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 -5- 그는 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간 밤에 잘 잤다고 해야 하나 불편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찜질방은 너무 딱딱한 바닥이다 자전거는 무사했고.. 잠시 잊고 있던 밀짚모자가 사라졌다.. 언제부턴가.. 많이 거치적거리긴 했지만.. 머.. 없어도 괜찮다 왜냐면 그 밀짚모자는 10년 전에 여기서 자전거 여행자에게 받은거라.. 다시 돌아갔다고 볼 수도 있는 헛소리를 해 봤다 ​ 찜질방에서 여기 태광식당이 문열 때까지 뽀대다가 나왔다 11시 반에 문을연다고 해서.. 늦게 나와봤는데 사람들이 겁나 많았다... 허허 역시 3대천왕에 나온 맛집이라 그런가?/!!! ​ 혼자 들어가기 뻘쭘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받아 줬다... 배도 부르고 배 시간도 많이 남았고 해서 근처에 이마트에 들러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구경을 해본다 ​ 요즘 서핑에 관심이.. 2023. 3. 3.
속초에 태초마을이 있다면 울산에는 엘로우시티가 있다 포켓몬GO 간절곶 핫플레이스 일본에서 포켓몬GO가 출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는 대마도 서비스를 기다리면서 마름모꼴 에리어가 부산에 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뜻밖에 부산에서는 포켓몬고가 안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실망을 금치못하는 불닭이었다 그런데 어느 사이트에서 서생과 간절곶에 포켓몬이 출몰한다는 비보가!!! 오호 그래서 퇴근길에 들러볼려다가 시간이 안맞아서 23일 토요일날 보령 갔다 돌아와서 방문해 보았다 친구차를 타고 정관을 넘어 서생을 지나는데 갑자기 포켓몬이 출현!! 두둥!!! 그래서 바로 한마리 겟!!!! 너는 내꺼얏!!! 하핫 이래서 차사고가 나나 싶었다 차 타고 가다가 이렇게 나타나다니!!! ㅎㅎ 서생을 조금 지나니 또 몹이 사라짐 ㅜㅜ 우여곡절 끝에 간절곶에 도착하니 주차장에 차들이 바글 바글 하다 원래 저녁 10시만.. 2016.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