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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전거여행6

불닭의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 -1- 30대의 반란 띠로리 띠로리리리리리 갑작스럽게 전화를 건다 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 "오늘 출발하는 배편 구할 수 있나요?" "전화로 예약하셔야 할거 같아요" "그럼 3등실로 예약해 주세요" "아 자전거 들고 가도 되나요" "네 상관없습니다" ​ 이렇게 시작한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이 되시겠다 ​ 배 말고 비행기 타면 편도 3만 원 때로 갈 수 있다 왜냐면 나는 백수이니 골라 탈 수 있기 때문 ​ 하지만 다이어트 목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보기로 한다 ​ 약 10년 전쯤 다녀온 듯한데.. 그러고 보니 딱 10년 되었네 ㅋㅋㅋㅋㅋㅋㅋ 아무 생각 없이 떠나는 제주도 자전거 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 ​ 오늘의 선수 블랙켓 3.0D 아주 오래된 이뇨석 사놓고 호주 가서 많이 타주진 못했지만 아직까지 .. 2023. 3. 3.
불닭의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 -2- 제주도의 첫날 안녕하세요 불닭이시옵니다 ​ 어제에 이어 오늘은 배를 타고 제주항에 도착했다 ​ ​ 날씨가 좀 흐리긴 한데 뭐 그래도 좋다 비 소식이 없었는데.. 머랄까 누가 태풍 올라온다고 하더라 ​ 급하게 찾아보니 다행이 일본으로 빠져서 소멸 중이란다 ​ 하지만 날씨의 변덕은 어쩔 수 없나 보다 ​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 6시쯤에 도착해서 느긋 느긋하게 준비했다 왜냐면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천천히 내리도록 한다 ​ 어차피 오늘도 달리면서 땀 흘릴 거니 씻는 거는 패스하고 그냥 주위를 둘러보다가 내려왔다 자전거는 무사히 잘 실려 있었고 어제 실은 그곳에 가서 찾았다..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네... 역시 렌트를 해야.. ​ 그리고 친구가 cu 쿠폰을 줘서 포카리스웨트로 교체했다... 이거도 일 본 거였나?.. 2023. 3. 3.
불닭의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 -3- 야영의 다음 날 다음날 해가 떴다 잠을 설쳐서 그런지 너무나 피곤한 것 무슨 태풍이 온 것 같은 바람이란... 이상태로 밤새 바람소리 asmr을 들으며 잠을 잤다는 소리이다 ​ ​ ​ 어제 샤워한 괴물노천탕을 찍어 봤다 저 바위 위에서 물이 콸콸콸 나오는데 아침이라서 사람도 없고 물도 없다 ​ 살짝 씻고 갈려고 했더니 안 되겠다... 얼음물이 그리울 수 있다는 걸 나중에 깨달았다 ​ ​ 오랜만에 내 뒷태도 한번 찍어 보았다.. 아따 살을 왜 안빠지는 거냐?? 이제 출발해서 아침밥을 찾으러 갈려고 하는데... 웬 아저씨가 말을 건다 ​ 노숙여행을 하고 계셨고 젊었을 때 많이 돌아다녀 봤고 어느 회사의 사장이었고 커피를 사주셨고... 말이 많아서 1시간 동안 그분의 설교를 듣고 있었다.... 흠흠.. ​ 머 이렇게 여행하는.. 2023. 3. 3.
불닭의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 -4- 제주도 마지막 날은 찜질방 협재 해수욕장에서 하룻밤 묵고 너무 지친 심신이 집에 돌아가라고 하고 있어요 ​ 그래서 배타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월요일 ​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가는 배편은 화, 목, 토요일에 배가 있다 ​ 고로 하루 더 뽀대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 자전거를 버리고 가자니 너무너무 아깝고 ​ 뱅기 타고 싶지만.. 그냥 간다 ​ 한때는 렌터카 빌려서 우도로 갈까 했는데... 렌트하는 것도 힘들다.. ​ 협재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사진 한컷 찍어 주고 ​ 그냥 막 제주시로 달려 본다 그냥 차길로 마구마구 빠른길을 택했다 ​ ​ 제주 공항으로 가는 큰길 가로 질러 가기로 함 ​ 죽어라 업힐 하면서... 언제 도로 나오나 점점 짜증이 나가 시작했고 ​ ​ 그래도 제주도 진짜 시골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 돌로 만들어진 .. 2023. 3. 3.
불닭의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 타고 자전거 여행 -5- 그는 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간 밤에 잘 잤다고 해야 하나 불편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찜질방은 너무 딱딱한 바닥이다 자전거는 무사했고.. 잠시 잊고 있던 밀짚모자가 사라졌다.. 언제부턴가.. 많이 거치적거리긴 했지만.. 머.. 없어도 괜찮다 왜냐면 그 밀짚모자는 10년 전에 여기서 자전거 여행자에게 받은거라.. 다시 돌아갔다고 볼 수도 있는 헛소리를 해 봤다 ​ 찜질방에서 여기 태광식당이 문열 때까지 뽀대다가 나왔다 11시 반에 문을연다고 해서.. 늦게 나와봤는데 사람들이 겁나 많았다... 허허 역시 3대천왕에 나온 맛집이라 그런가?/!!! ​ 혼자 들어가기 뻘쭘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받아 줬다... 배도 부르고 배 시간도 많이 남았고 해서 근처에 이마트에 들러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서 구경을 해본다 ​ 요즘 서핑에 관심이.. 2023. 3. 3.
간절곷으로 떠난다~!! 휴.. 한동한 공부만 하다가 추석도 지냈겠다.. 아침부터 02 번호로 전화가 와서.. 아.. 이거다!! 이전에 일본 신문장학생을 신청 해 놓았는 데. 전화가 왔네요.. +_+ 전화까지 오는 걸 봐서 아.. 합격했구나!! 하고 살짝 기대를 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불합격입니다.다.다.다~~~ 아아아아아악~~~~~~ 이런 된장할.. 벌써 두번이나 도전을 했구만 쓰리.. 불합격이라니.. 살짝 충격.. 두근 두근 거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고.. 오랜만에 자전거 여행? 이랄까나.. 떠나볼까 생각하던 중.. 충격적인 말을 들어서 바로 떠나기로 맘 먹었다.!! 머.. 평소 자주가던 간절곷!!! 부스럭 부스럭 거리다가.. 1시쯤에 출발했다!! 하앍 하앍 출발하기 전에 사진을 찍어봤따... 음.. 머.. 나름 괜찮네... 2009.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