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간절곶짚불곰장어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해안길 75
아.. 짚불곰장어를 노래하던 부모님
마침 토요일이라 서생에 있는 김양집으로 가 보았다
그러나... 그곳은 문을 안 열었고
동네사람이 그 집 할머니가 몸이 안 좋아서 문 닫았다고 한다
그래서 못 먹고 돌아서는 데...
카카오맵으로 근처에 곰장어집이 있나 살펴보았다
두 군대 정도 있던데 평이 좋은 곳으로 가 본다
소문난 간절곶짚불곰장어
음.. 새로 건물을 올리신 건가 아주 깨끗하게 생겼다
물론 내부도 마찬가지
앞에 방파재 쪽에 차를 대고 들어가 보았다
울산 MBC에서 취재하고 가신 듯 한
사장님은 무뚝뚝하고
사모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열심히 우리를 맞이해 주셨다
3명이서 짚불곰장어 2인분에 해삼물을 시켜 보았다
곰장어 4만 원 + 해산물 2만 원
모둠 해삼물이 먼저 나왔다
살아있는 낙지? 인 것인가.. 오징어인 것인가.. 아주 발악을 하고 있다
빠져나오려고 내가 언제 죽었냐고.. 아주 생생히
초장에 찍어서 입안에 들어가면.. 빨판이 입안에서 잡아 당기는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멍게는 그렇게 안 좋아라 해서 패스하고
전복하고 조개 좀 주워 먹었다
2인분 4만 원 치 짚불곰장어가 나왔다
장갑을 주시고.. 쓰윽 훑어 버리면 껍질이 벗겨진다..
쓰윽 쓰윽 쓰윽
벚길 때마다.. 물과 함께 살짝 모습을 드러내는데..
음 맛 괜찮하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와는 또 다른 맛이랄까.. 내 취향은 이게 더 맞는 거 같은데
해운대에서 먹은 그 곰장어는 비싸기만 했는데..
배불러서 밥은 아빠만 시켰는데..
미역국을 다 주셔서 호로록 나는 국물만..
엄마는 아주 좋아라 미역국을 다 비우셨더란...
다 먹고 나오는 석양을 바라보며..
앞에 바닷물은 고여서.. 좀 안 이쁘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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