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대박뒷고기
경북 경주시 구매3길 22
054-745-6008
일 마치고 잠시 들러보는 장수대박뒷고기집이다. 뒷고기가 진짜 일품인 이 집은 한수원에 근무하면서 처음 술집을 여기서부터 시작했다. 시래동은 너무 좁은 땅덩어리라 먹을 때도 별로 없어서 맛집이 한정된다고 한다. 그중에서 술 먹으러 갈려면 여기를 빼놓을 수 없다. 일하다 보면 계속 생각나는 뒷고기를 잊을 수 없다. 오랜만에 연말이라 다시 들려 보았다.
회식이라고 해봤자 조원인 2명밖에 없어서 그냥 술 먹으러 오는 거다.
여기 오면 보통 뒷고기 한판을 시킨다. 가격은 25,000원
8월에 왔을 땐 500g이었는데 양이 줄고 가격은 그대로인 듯하다.
양이 줄어서 조장이 무척 아쉬워한다. 한판에 2병은 거뜬히 먹었는 데 얼마 못 먹는 다고
열심히 반찬거리를 준비해 주시고 있다.
가스를 따뜻한 물에 넣어서 온도를 올리고 넣어주신다. 추울 땐 잘 안 켜진다고
고기 한판 400g 이 나왔다
다 먹고 반판 더 시켜 먹는다.
반찬거리와 엄청 큰 버섯이 나온다
통째로 굽는 재미가 있는 것인가!!
여기 파지 레기가 맛나지 암
지글지글 잘 굽힌다. 마을도 대 때려 넣고 구워주면 꿀맛이다.
고기 때깔이 아주 살아있다. 소고기보다는 역시 돼지고기이지
여기 뒷고기는 또 다른 곳과 다르게 색깔이 좋다
구웠으면 이제 술과 함께 술술 들어간다.
술이 달다 오늘따라
된장찌개 하나 시켜서 공깃밥과 함께 넣어서 먹는다. 거기에 남은 고기를 썰어서 넣어주면 이건 소주 한 병 각이다.
진짜 이게 제일 맛있는 부분이다. 이거 꼭 해 먹어 보길 바란다.
여기 말고 막창집도 맛있다고 하는 데 기대가 된다. 일단 평타 이상이니깐 말이다. 이런 시골에서 맛집이 없었다면 진짜 쓸쓸한 밤을 보낼 듯싶은 데 아직 여기에 둥지틀기는 쉽지 않다. 이사하기도 귀찮고 그냥 한 시간 거리를 출퇴근하는 지금
경주 시래동에는 장수 대박 뒷고기, 외갓집 이 두 군데는 꼭 들려 보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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