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대가한우직판장
부산엔 한우하면 또 철마 한우가 유명하다
한번씩 한우 먹으러 가자고 하면 철마대가한우집을 간다
소 맛은 잘 모르긴 한데 여기 소가 또 입에서 살살 녹는다
엄마 모시고 누나가 예약 해 놓아서 바로 들어 갔다
집에서 한 30분 정도 걸린 듯 하다 철마는 생각 외로 멀리 있긴 한데 도로가 잘 뚫려 있어서 금방이다
나보고 무엇이 맛있는 지 물어 보는 데 내가 알 턱이 있나??
그냥 생각난 안심살 3인분을 시켜 본다. 1인분에 28,000원
먼가 고기하면 안심살이 떠오르지 않는 가?? 안심 등심 등등
와따 안심 땟갈이 미쳤다
마블링도 머 적당히 있고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다
버섯도 댕강 댕강 짤라서 올려주고 같이 굽어준다
육즙이 빠저 나오지 못하게 한면을 잘 익히고 뒤집어 주기
내 전문은 돼지고기 인데 소고기는 좀더 신경이 많이 쓰인다
소는 레어로 먹어야 하는 데 엄마는 바짝 굽는 걸 좋아라 하신다 웰던으로 피를 보이면 안된다
내가 호주 워킹가기 전에 한우는 별로 안좋아라 했다 예전에 롯데마트 식육점에서 일 할 때 여사님이 시식코너에서 한우를 구워 주셨는 데
먼가 냄새가 좀 나서 소를 안좋아라 했었다. 잘못 구웠던지 그랬던거 같은 데 한동안 안먹다가 호주에 가서 같이 사는 동생이 호주산 고기를 구워줬는 데 이게 정말 맛있었다
그때 부터 스테이크 레어를 좋아라 하기 시작했는 데....
그다음엔 낙엽살? 인가 까먹었는 데 아마 그걸로 시켰을 거다
차돌박이를 시킬려고 했는 데 기름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다른거 시킨거 같다
마블링이 상당히 이쁘게 나 있다 기름도 많이 흐를거 같았는 데 괜찮았다
야채도 한가득이고 마을도 올려서 열심히 구워먹고 리필도 하고 무튼 정신없이 먹어 제끼고
다행이도 나름 소식가라 많이 안 먹어도 배부르다
마무리로 된장찌개 시켜서 밥과 함께 호로록 먹어 치웠다
천엽 하고 간 이런거도 나왔는 데 어린이 입맛이라 못먹는 다
대신 맛보기 육회를 호로록 다 먹어 해치웠다
개인적으로는 안심이 아주 부드럽고 더 맛있었다
안심 최고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심 한끼 때우러 오랜만에 들린 평산돈까스 (0) | 2025.02.05 |
---|---|
우육면 먹으러 가본 마마파오추우우육면 평산점 (0) | 2025.02.03 |
울산 간절곶 헤이메르 카페 누나와 함께 간 카페 (0) | 2025.02.02 |
정관에 친구가 찾은 하얼빈샤브샤브 전통 훠궈 양꼬치 무한리필 (0) | 2024.12.02 |
해물탕을 먹으러 정관 만선해물탕 (1) | 2024.1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