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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여유있는 등산 간월재에서 게토레이 한잔

by 불타는통닭 2023. 3. 3.

 

오랜만에 운동삼아 간월재로 향한다.

원동 사슴농장 쪽 오르는 게 길이 좋아서 이쪽으로 왔다

한번 가본 길이라 금방 입구를 찾았다

간월재공영주차장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55

주중 금요일이라 차들이 없다

11시쯤 도착했는 데 한가로워서 좋았다

토요일 왔을 때 차들이 엄청 많아서 주차하고 입구까지 걸어 올라오는 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옷을 두껍게 입고 왔는 데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다.

차를 타고 오면서 비가 와서 일기예보 욕하고 있었는 데 도착하니 어느 센가 사라져 버린 구름들

한참을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서 벽 쪽에는 고드름이 얼어 있다

역시 겨울인가 보세

신기하게 벽에 얼어있는 거 보니.. 겨울 산은 추운가 보다

터벅터벅 천천히 올라오니 간월재 도착!!!

거진 1시간 30분 더 걸린 듯하다

나의 체력은 쓰레기라서 천천히 걸어왔기 때문.. 하지만 힘들지 않았다.

친구가 예전에 라면티백을 줬었다.. 라면을 사 먹을까 하다가 그냥 분위기만 내어 보았다

음.. 짜군...

가지고 온 보온병에 물은 아직 따뜻했고

티백도 잘 우려 나왔고.. 한잔만 스르륵 마시고 대피소 편의점을 들러 보았다

나름 깨끗하게 되어 있었는 데.. 가격이 조금 나간다

머 이렇게 높은 곳에 편의점이 있다는 게 어디냐..

컵라면 대 3천 원, 소 2천 원

메뉴판 보고 그냥 안 들어갔다

출발 전 라면을 먹고 왔기 때문... ㅋㅋ

그냥 자판기에서 게토레이 한잔하고 나왔다

바로 옆에 테이블이 있는 데

여기가 뷰 맛집이지 싶다.

울산 언양 방향이 잘 보인다

다음에는 언양 방면에서 한번 올라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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