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오랜만에 다시 들린 울산 덕신에 있는 당구대통철판삼겹살

by 불타는통닭 2022. 10. 4.

오랜만에 다시 들리 당구대통철판삼겹살 거진 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듯하다. 이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주중에 다녀와봤다. 저번처럼 맛있을지 기대를 하면서 말이다. 

 

당구대 통 철판삼겹살 울산점

울산 울주군 온산읍 삼평길 453

예약 : 052-237-4016

 

우리 집에서 좀 떨어진 40분 걸려서 도착한다. 울산에서도 조금 외딴곳인 덕신 외각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덕신도 머 일없으면 안 오는 곳이라 이런 곳이 있는 지도 잘 몰랐다.

 

당구대통철판삼겹살

무슨 기화집 같은 느낌으로 지어져 있는 건물이다. 하지만 들어가 보면 머 없이 넓은 공터 느낌이 난다.

 

 

통로장작리어카
풍경

강가 옆이라 뷰가 좋다. 먹으면서 강을 보면 기분이 좋아라 진다.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여름에는 물놀이도 할 수 있을런가 모르겠지만 들어가고 싶지는 않다.

 

 

 

당구대철판

이것이 당구대철판이다. 머 당구대보다는 좀 작지만 그래도 고기 굽는 곳이 이렇게 넓다는 것은 화력이 엄청나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밑에 장작을 때워서 뜨끈뜨끈한 난로처럼 사용한다. 여름에 오면 더워 죽을 수 도 있으니 주의하자. 가을이나 겨울에 오면 좋은 곳이다.

 

 

 

식탁

셀프서비스로 구석 구석에 음료수 냉장고가 있다. 맘껏 꺼내 먹고 나갈 때 계산을 하면 된다. 술 좋아라 하는 사람은 바로바로 꺼내 먹는 게 가능하니 좋아라 하겠다. 워낙 넓다 보니 서핑하시는 분들이 못 들을 수도 있으니 편리하달까?

 

 

 

메뉴

메뉴

  • 삼겹살 (1인분 300g) 26,000
  • 볶음밥 2,000
  • 공기밥 1,000
  • 된장찌개 2,000
  • 소주 4,000
  • 맥주 4,000
  • 음료수 2,000

주류, 음료,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보면 야채 셀프 대가 있으니 거기서 버섯이랑 추가 김치를 들고 오면 된다.

 

 

 

장작

장작이 한가득 쌓여 있다. 저거를 다 소비하려면 엄청 팔아야 할 듯한데 저렇게 준비해 놓은 거 보면 장사 잘되는 듯하다.

 

 

 

삼겹살3인분

고기 3인분이 왔다.

 

 

김치

좋은 건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신다. 손댈 건 없고 기다렸다가 먹기만 하면 된다. 철판이 커서 고기가 작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크다. 굵고 야채들 볶아 먹기 좋다. 버섯과 고구마 양파 더 갖고 와서 넣는다.

 

 

 

도마

굽는 솜씨가 아주 능숙하시다. 원데이 투데이 해본 솜씨가 아니다.

 

 

 

칼질

도마에서 사르르 썰어 버리는 칼솜씨가 일품이다. 철판 화력이 좋아서 금방 익어버린다. 조금만 참으면 맛난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

 

 

이 식당의 하이라이트 불쇼다. 아주 화끈하니 미리 물러나기 바란다. 얼굴에 화악 올라오는 열기가 살아있다. 이렇게 불쇼를 해도 아쉽게도 고기에 불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요리

거의 다 익었다. 이제 입으로 들어갈 준비가 다 된 것이다. 쌈장과 쌈을 준비해서 먹을 준비를 한다.

 

 

 

구운삼겹살

아주 굵게 썰어 주신다. 그래도 양이 많아 보인다. 야채와 함께 버무려 한입 먹어 준다. 내 입이 즐겁다.

 

 

식사

통김치도 썰어서 먹어 준다. 먹다 먹다 보면 양이 안 주는 게 느껴진다. 점점 물리기 시작한다. 고기가 좀 느끼하다. 그래서 그런지 고기는 많이 안 시키고 그냥 인분만큼만 시키면 될 듯하다. 원툴 삼겹살이라 질리기 쉽다. 여기 고기는 좀 질리는 게 있다. 부모님은 먹다 보니 별로 맛이 없단다. 나도 초반에만 맛있다가 느끼함이 올라오면 점점 질린다.

 

 

볶음밥된장찌개

고기도 다 먹어가는 시점에서 된장찌개와 밥을 시켰는 데 볶음밥이 나왔다. 머 그냥 먹었는 데 볶음밥이 이렇게 맛없는 건 또 처음이다. 된장찌개도 간이 너무 짜서 물 넣어서 먹음.

 

저번에 왔을 때는 맛있었는 데 1년? 반년 지난 지금은 조금 아쉬운 감이 많이 있었다. 특히 밥과 찌개는 너무 실망을 해버렸달까. 그리고 1인분 가격도 많이 오른 듯하다. 100g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안 비싼 듯한데 일단 체감상 비싸게 느껴진다. 불쇼 한번 보러 오는 건 추천해 드리고 부모님 말에 따르면 한 번은 올만한데 두 번은 안 올 듯하다고 한다.

 

★★★☆☆ 별 3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