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터줏집 돼지국밥
Tel 051-581-1578
오랜만에 사진촬영을 하러 스튜디오에 가는 길
조금 빨리 도착하여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돼지국밥이나 한그릇 때리러 갔다.
저번에 한번 들렀던 돼지국밥집인데 맛있어서 다시 한번 들려 봤다.
sincs 1997년으로 되어 있다. 나름 오래 장수한 곳인듯
건물들도 이제 날은 티가 난다. 부산대도 점점 상권이 죽어가고 있는 듯 하다.
나 어릴적엔 정말 많이 놀러 왔던 곳인데 어찌하다 지방대학교의 몰락이 되었는 지 이젠 서울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인듯
내부는 식탁 7개 정도 된다. 다들 오손 도손 모여서 먹고 있고 나처럼 혼자 온 사람도 있어서 호로록 먹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아직도 돼지국밥 7천원 하는 곳이 남아 있다는 게 신기하다.
이 가격으로 단가가 마춰지는 지 의문이긴 하지만 싸면 좋은 거 아닌가!!! 서울 물가 보면 기절 초풍할듯 싶은 데 아직 살만한 세상이다.
순대도 맛보기로 3개 준다. 맛은 그냥 저냥 찰순대 맛이고 중요한건 돼지국밥이 아니겠는가?
조금 탁한 국물인데 맛이 달달한 느낌이다 예전 서면에서 먹던 그 돼지국밥 맛이랑 비슷하다.
고기는 살코기로 상당히 부드럽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고기이다.
조금 텁텁할 수 있을거 같긴한데 나는 이런 고기를 좋아라 한다. 마치 닭가슴살 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입맛에 맞을 듯 하다.
요즘 고혈압으로 양념을 조금 적게 넣고 있어서 너무 짜게 먹지 않고 있다.
슬슬 늙어가니 여기 저기 고장이 많이 나는듯 하다.
다들 몸관리 잘 하시고 맛있는 음식 젊었을 때 많이 드시기 바라면서
부산대 맛집 터줏집 돼지국밥 소개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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