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횟집
경남 양산시 대평들 2길 11-10
Tel : 055-362-8834
친구가 퇴사하는 바람에 우리는 위로를 위해서 맛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미리 예약을 해서 방을 잡아 놓았다. 요즘 손님이 많아서 그냥 가면 자리 없을 수 있다고 한다.
친구가 쏘는 거라 나는 따라가기만 했지만 오랜만에 와보는 금강횟집이다.
입구에 금강이라는 두 글자가 딱 새겨 저 있다. 친구 말로는 여기 영수증이 자주 청구된다고 한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거랄까나?
문 옆에 허스키가 딱하니 버티고 있다. 인간 멀 꼬나보냐?라는 한심한 표정을 하고 있다. 그래 우린 회 먹으러 왔으니 빨리 먹고 사라질게
친구가 미리 금강 A 스페셜로 시켜 놓았다. 4인이라 딱인듯
- 금상 A스페셜 160,000
- 금강 B스페셜 130,000
- 금강 A사시미(2인) 110,000
- 금강 B사시미(2인) 90,000
- 계절회
- 대(3~4인) 110,000
- 중(2~3인) 90,000
- 소(2인) 70,000
- 모둠회
- 특대 90,000
- 대(3~4인) 70,000
- 중(2~3인) 60,000
- 소(2인) 50,000
- 농어, 도미
- 대 80,000
- 중 70,000
- 소 60,000
제일 처음으로 우릴 반기는 건 바로 전복죽이었다. 이놈은 아주 입맛을 돋구는 데는 제격이다.
슬슬 코스요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여기서 맛 좋은 게 의외로 미역국이 일품이었다. 어찌나 우리 입맛에 맞게 간이 찰떡이던지 미역국만으로도 술이 술술 들어갈듯하다.
나는 이런 비츄얼을 처음 보고야 말았다. 웅상지역에 이런 류의 음식이 있었다는 게 신선하다. 랍스터 회라니!!! 이놈 회 떠놓은 거 보니.. 음.. 좀 부실하게 생기긴 했다. 역시 버터구이를 해 먹어야 되나? 몇 점 먹으니 없어졌다.
그리고 나온 회는 광어인가? 회에 대해 잘 모라서 뭐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머.. 광어면 된다.. 호로록
술과 함께 한 점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 나온 랍스터 구이
먼가 살이 많아 보인다. 아까 회로 먹었을 때 보다 슬만 한 거 같은 데... 맛은 그다지 없다.
조금 퍽퍽한 그런 느낌이랄까나. 랍스터보다는 대게가 훨씬 맛있는 거 같다.
다 먹고 나와서 우리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멍멍이를 뒤로하고
서창에서 랍스터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게 신선했다. 막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되진 않는 데 나오는 비주얼이 너무 이뻤다.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한번 와볼 만한 정도인 듯
요즘 고기들도 많이 비싸지고 하니 횟집도 나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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